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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지난해 한국교회 주요 이슈는 신천지·목회자 범죄

등록 2023-02-03 16:09수정 2023-02-03 16:19

한국교회탐구센터 분석
예배 보고 있는 기독교 신자들. 연합뉴스
예배 보고 있는 기독교 신자들. 연합뉴스

지난해 한국교회와 관련해 신천지와 목회자 강력범죄가 가장 큰 이슈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교회탐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목회데이터연구소와 온라인 빅데이터분석전문업체인 (주)골든플래닛에 의뢰해 지난 한해 한국교회에 대한 네이버 뉴스와 네이버블로그, 네이버 카페, 다음 카페 등에 게시된 본문과 댓글을 대상으로, ‘기독교·교회·목사’ 등 3가지 단어를 키워드로 넣어 검색해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주요 이슈에 대한 관심도는 ‘신천지 활동재개’가 1건당 조회 수 288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의 회복’(173건),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태원)참사에 대응하는 교회’(124건), ‘목회자 강력범죄’(106건)가 뒤를 이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신천지 관련 조회 수가 높은 것은 (신천지가) 2020년 코로나 집단감염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던 부정적인 이미지를 긍정적인 이미지로 바꾸고자 헌혈 캠페인, 유튜브 온라인 세미나 등에서 적극적인 신천지 홍보 활동을 펼치면서 신도들이 조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목회데이터연구소 제공
목회데이터연구소 제공

분문 수 대비 댓글이 가장 많은 이슈도 ‘신천지 활동 재개’가 본문 1건당 댓글 수 4.39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의 회복’(본문당 2.56건), ‘목회자 강력범죄’(본문당 1.36건), ‘전쟁과 참사에 대응하는 교회’(본문당 1.25건) 순으로 집계됐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목회자 강력범죄’와 관련해 “최근 3년간 연속으로 주요 이슈에 선정됐으며, 2022년도에도 여성, 아동을 대상으로 한 목회자 성범죄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목회자가 보이스피싱에 가담해 횡령하는 범죄사건들도 보도되었다”고 설명했다.

주요 이슈를 연도별로 1~4위까지를 보면 2020년엔 코로나 확산·신천지·전광훈·목회자 강력범죄가, 2021년엔 코로나 집단감염·목회자 강력범죄·방역수칙 위반·입양아 확대였다.

이슈에 대한 반응을 연도별로 보면 △2020년엔 긍정 47%·중립 12%·부정 41% △2021년엔 긍정 52%·중립 16%·부정 32% △2022년엔 긍정 61%·중립 9%·부정 30%로 부정적 반응이 줄고, 긍정적 반응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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