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를 대표하는 성균관 관장에 최종수 전 전국향교재단이사장협의회장이 당선됐다.
성균관은 17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 유림회관에서 총회 대의원 투표를 통해 최 전 회장을 34대 성균관장으로 선출했다. 최 전 회장은 성균관 총회 대의원 978명 중 6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투표에서 602표를 얻어 당선됐다.
최 신임 성균관장은 경기도 과천 출신으로 과천향교 전교, 성균관 부관장, 전국향교재단이사장협의회장, 전국문화원협의회장 등을 지냈다. 그는 오는 4월1일부터 3년간 성균관을 이끌게 된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