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종정 김도용)은 20일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문덕 스님을 제18대 총무원장에 임명했다. 임기는 4년이다.
문덕 스님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종단의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대중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힘을 모아 종단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덕 스님은 1971년 상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뒤 종의회 의원과 의장, 총무원 총무부장과 재무부장, 금강대 이사, 정광사·광명사 주지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4월 원로원 위원으로 임명됐다. 조현 종교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