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4대종단 중 한 종파인 진각종은 10일 서울 성북구 진각문화전승원에서 임시종의회를 열고 제31대 통리원장에 도진 정사(의밀심인당 주교)를 선출했다. 통리원장의 조계종의 총무원장격이다. 통리원장의 임기는 4년이며 취임법회는 12월초 봉행된다.
도진 정사는 1998년 본원심인당 주교를 시작으로 관행·신덕심인당 주교에 이어 의밀심인당 주교를 맡고 있다. 또 전라교구 종무국장, 전라교구청장, 대전교구청장, 진각복지재단 감사, 종의회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종의회는 이날 새 현정원장에 회성 정사(전 통리원장)를, 교육원장에 효명 정사(포항교구청장)를 각각 선출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