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n)번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은 대학 학보사 편집장까지 했던 나름의 인재다. 그런 그가 성 착취 동영상을 만들고, 사이버 공간을 누비며 온갖 불법적인 방식으로 돈을 벌었다. 가장 극악무도한 것은 미성년자에게 ‘성노예’라는 이름까지 붙여가며 성을 착취한 것이다. 인간의 성은 가장 내밀한 부분이며, 가장 상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