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인권·복지

집에서 요양하는 노인, 가사·간호·목욕 서비스 한번에 받는다

등록 2016-06-13 12:00수정 2016-06-13 21:48

복지부, 다음달부터 통합 재가서비스 시범사업
서울 등 전국 22개 지역 300명 대상 연말까지 실시
치매, 뇌졸증 등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는 노인들이 집에서 가사지원과 간호, 목욕 도움 등을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다음달부터 시범사업으로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통합 재가서비스 시범사업’이 다음달 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시행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현재는 장기요양보험 수급자가 방문요양이나 간호, 목욕 등 서비스 제공기관을 각각 따로 찾아가서 신청하고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했다. 이에 따라 수급자의 약 71%가 단순 가사지원 위주의 방문요양 서비스 위주로 제공받아온 반면 방문간호 이용은 2% 수준에 그쳤다.

시범사업이 실시되면, 수급자가 건강보험공단의 안내를 받아 통합재가기관(지역별로 재가노인복지센터 등)에 신청을 해서 필요한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서울과 부산, 군산, 강릉, 제주 등 전국 22개 지역의 통합재가기관 30곳의 이용자 3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 등이 한 번에 장시간(4시간) 머무르는 대신 식사준비 등 수급자의 필요에 따라 30분~1시간씩 수시로 방문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주 1~2회 정기적으로 간호사가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실시 뒤 사업결과를 평가해 본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65살 이상 노인이나 노인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재가 서비스를 신청하면, 집에서 요양을 하면서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97%가 치매나 뇌졸중, 관절염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 구속되면 수용복 입고 ‘머그샷’ 1.

윤석열 구속되면 수용복 입고 ‘머그샷’

윤석열, 법정 중앙에 앉아…구속영장 심사 진행 중 2.

윤석열, 법정 중앙에 앉아…구속영장 심사 진행 중

윤석열, 구속영장 심사서 40분 발언…3시간 공방, 휴정 뒤 재개 3.

윤석열, 구속영장 심사서 40분 발언…3시간 공방, 휴정 뒤 재개

“사필귀정, 윤석열 구속 의심치 않아”…광화문에 응원봉 15만개 4.

“사필귀정, 윤석열 구속 의심치 않아”…광화문에 응원봉 15만개

지지자 몰려 ‘아수라장’…“고생한다고 대통령이 손 흔들어주셔” 5.

지지자 몰려 ‘아수라장’…“고생한다고 대통령이 손 흔들어주셔”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