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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권·복지

긴급재난지원금 수령률 98.6%…편의점 카드 결제 ‘급증’

등록 2020-06-02 16:29수정 2020-06-02 16:58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신청 가장 많아
세종 85% 전남 48% 등 지역별 차이
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접수를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접수를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정부가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 대상 가구의 98.6%가 신청해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받아간 이들이 67.1%로 가장 많았다.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지원금 신청 비율은 세종 85.4%, 전남 48.5% 등 지역별로 2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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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의 98.6%가 신청해 받아가

행정안전부는 6월2일 0시 기준 지급대상 가구 2171만개 중에서 98.6%인 2141만 가구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해 수령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금액으로 보면 전체 예산 14조2448억원 중 13조4810억원이 지급됐다. 지난달 4일부터 신청이 시작된 지 한달여 만에 사실상 대부분 가구가 신청한 것이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통해 지원금을 받은 이들이 많았다. 1457만가구로, 전체 98.6% 가운데 67.1%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은 경우였다. 그 뒤론 현금이 13.2%, 선불카드가 11.3%, 지역사랑상품권이 7% 순이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지원금 신청은 각 카드사 누리집과 카드 연계 은행 창구에서 오는 5일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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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은 85.4%, 전남은 48.5% 신용·체크카드로 신청

지역별로 보면 세종시 가구 중 신용·체크카드 신청 비율이 85.4%로 가장 높았고 대전도 82.3%가 신용·체크카드로 지원금을 신청해 다른 수단 대비 비율이 높았다. 서울의 신용·체크카드 신청 비율은 75.3%였다. 반면 전남에선 전체 가구의 48.5%만 신용·체크카드를 지원급 지급 수단으로 선택해 유일하게 50%를 밑돌았다. 전북(54.6%), 강원(58.8%) 등도 신용·체크카드 비율이 낮았다.

한편 긴급재난지원금이 시중에 풀린 뒤 편의점에서는 신용·체크·선불카드의 결제 비중이 예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에스(GS)25가 지난 5월13일부터 5월30일까지 편의점 결제 수단별 사용 비율을 분석해 2일 내놓은 자료를 보면 카드를 통한 결제가 86.1%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1%포인트 증가했고 지난달 같은 기간보단 9.1%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전체 13조4810억원의 지급 완료 지원금 가운데 카드를 통한 지급이 11조원 가량에 이르는 가운데 지원금 사용을 위한 카드 결제가 더 빈번해진 결과로 보인다.

이번에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은 오는 8월31일 안으로 모두 사용해야 한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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