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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속보] ‘수능 출제 오류’ 강태중 교육과정평가원장 사퇴

등록 2021-12-15 15:14수정 2021-12-15 15:30

생명과학Ⅱ 20번 출제 오류 책임
강태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1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정답 결정 취소 소송 선고 결과와 관련해 입장 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서울행정법원 재판부는 이날 수능 생명과학Ⅱ 응시자 92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낸 정답 결정 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2022학년도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항 정답을 5번으로 결정한 처분을 취소하라"고 밝혔다. 세종/연합뉴스
강태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1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정답 결정 취소 소송 선고 결과와 관련해 입장 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서울행정법원 재판부는 이날 수능 생명과학Ⅱ 응시자 92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낸 정답 결정 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2022학년도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항 정답을 5번으로 결정한 처분을 취소하라"고 밝혔다. 세종/연합뉴스

강태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항 출제 오류 책임을 지고 15일 사퇴의 뜻을 밝혔다.

강태중 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입장문을 내고 “평가원은 생명과학Ⅱ 20번 정답결정 취소 소송에 대한 서울행정법원 제6재판부의 판결을 무겁고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수험생과 학부모, 선생님을 포함한 모든 국민께 충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의 책임을 절감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강 원장은 이어 “한국교육평가원은 이번 일이 빚어진 데 대하여 통렬히 성찰하고, 새로운 평가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대입전형의 일정에는 더 이상 혼선이 일지 않도록, 남아있는 2022학년도 대입전형 절차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아래는 입장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강태중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2학년도 수능 생명과학Ⅱ 정답결정 취소 소송에 대한 서울행정법원 제6재판부의 판결을 무겁고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우선, 수험생과 학부모님 그리고 선생님을 포함한 모든 국민께 충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이번 일의 책임을 절감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한국교육평가원은 이번 일이 빚어진 데 대하여 통렬히 성찰하고, 새로운 평가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며, 대입전형의 일정에는 더 이상 혼선이 일지 않도록, 남아있는 2022학년도 대입전형 절차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교육부가 이미 안내한 대로, 생명과학Ⅱ를 응시한 수험생은 오늘 오후 6시부터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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