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탐정에 도전하세요!

연재 I 사이버대 이 학과
서울디지털대학교 탐정전공

2020년 8월 ‘탐정 명칭 사용 가능’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 2021년 3월 대한민국 최초로 4년제 ‘탐정학사’ 학위 과정으로 탐정전공을 신설해 높은 관심 속에 신·편입생을 모집했다.

서울디지털대 탐정전공에서는 미래 탐정 시대의 도래에 발맞춘 탐정 전문가로서 학식과 소양을 갖춘 유능한 치안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탐정 문화 트랙부터 조사 전문가로서의 실무역량 함양을 위해 법률탐정 트랙, 기업탐정 트랙, 탐정실무 트랙 등 체계적인 학습 커리큘럼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졸업하면 대한민국 최초의 ‘탐정학사’ 학위 취득과 동시에 자격기본법에 따른 ‘탐정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국내외 유명 대학원에도 진학할 수 있다. 특정 전문 분야에 대한 조사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드론 탐정사, 도·감청 탐정사, 도로교통사고 감정사 및 산업보안관리사 자격증 취득도 지원하고 있다.

탐정전공 신·편입생 중에는 퇴직을 준비하는 현직 경찰관과 이미 퇴임한 경찰관 및 공직자 출신들의 입학률이 높은데 이는 ‘탐정’이 미래 유망 산업이자 유망 전문직으로 각광받는 때가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현직 경찰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제도적·현실적 제약을 효율적으로 보완해 조사실무능력을 발전시키고자 입학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탐정전공이 속한 법무경찰학부에는 법무행정학과와 경찰학과도 개설돼 있어 법률 교과목을 상호 연계하고 있으며, 복수전공 또는 부전공을 통해 치안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확장하고 대학원 진학의 폭을 확대할 수 있다.

법무행정학과는 법무사, 공인노무사, 감정평가사, 부동산법률 전문가, 법학전문대학원 준비과정, 공무원 임용 준비 등 다양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2001년 사이버대학 최초로 개설해 전통 있는 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는 경찰청 인정 과목과 경찰특채 과목을 운영해 이수 후 졸업하면 경찰특채시험 자격이 주어져 입학생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디지털대 탐정전공의 최순호 주임교수는 경찰청 외사국과 중앙경찰학교 등을 거쳐 총경으로 퇴임한 후 임용됐으며, 2022학년도 1학기 개설 교과목 453개 중 재학생 강의평가 1위에 선정돼 서울디지털대 총장 표창을 받았다. 최 교수는 “공권력의 사각지대에서 국민의 피해 구제와 권리 실현을 위해 본격화된 ‘대한민국 탐정 시대’에 우리 대학에서 관련 학위, 자격증 취득과 함께 전문 조사능력을 갖춰 ‘탐정’에 도전장을 내밀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수 서울디지털대 총장직무대행, 사진 서울디지털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