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으로 학생부교과전형 578명, 학생부종합전형 1540명, 논술우수자전형 483명, 실기우수자전형 295명 등 2896명을 선발한다.
변경 사항으로는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 4.1% 증가(23명)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폐지 △학생부종합(네오르네상스전형) 의학계열 면접에서 출제문항 면접 폐지 △논술우수자전형 논술 100% 반영 등이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3개 학기 이상의 교과 성적이 있어야 하며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지원이 가능하다. 교과종합평가 30%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및 비교과(출결·봉사) 성적 70%를 합산해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은 올해부터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평가한다. 학생부종합(네오르네상스전형) 1단계는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면접 평가 30%와 1단계 성적 7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면접은 모든 계열에 걸쳐 공통질문(지원동기, 가치관 및 인성 등) 및 개인 서류 확인 순으로 10분 내외 진행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과 학생부종합(고른기회전형)은 서류평가 70%, 학생부 교과 성적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국가보훈 대상자’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지원 대상자’ 등을 별도로 선발하지 않고 통합해 선발한다. 올해부터 ‘북한이탈주민’은 재외국민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올해 수시의 주요 변경 사항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요소가 학업 역량(30%), 진로 역량(50%), 공동체 역량(20%) 3가지로 변경된다는 점이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를 폐지했고, 학생부종합전형 의학 계열(의예과·한의예과·치의예과)에서 출제 문항 면접을 폐지했다. 의학계열 면접도 개인 서류 확인 면접으로 진행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총 483명을 선발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올해 지리학과(인문), 건축학과(인문), 간호학과(인문), 한의예과(인문)은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 탐구에서 ‘사회탐구’를 지정해 반영한다. 자연계열 논술은 수학 시험만 응시하면 된다. 의·약학계열 논술은 수학이 필수이며, 과학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계열별로 인문·자연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5이내, 의·약학은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4이내다. 탐구영역은 상위 1개 과목만 반영하고, 한국사는 인문/자연/의·약학계열은 5등급 이내여야 한다. 체육계열은 국어, 영어 중 1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 한국사 응시는 필수다.
실기우수자전형은 전년 대비 19명 줄어든 총 295명을 선발한다. 실기우수자전형(한국화·회화·조소)은 다단계 전형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 ‘실적평가 성적 60%’와 ‘학생부 성적(교과·비교과) 40%’로 평가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10%’와 ‘실기고사 성적 9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실기우수자전형(체육)은 학생부에 ‘학교폭력 사실’이 기재된 경우, 정도에 따라 심의를 거쳐 전형 제외 또는 감점할 수 있다. 면접평가를 20%에서 10%로 축소한 대신 학생부 성적(교과·비교과)는 10%에서 20%로 확대했다. ‘실기우수자전형(K-SW인재)’은 폐지됐다.
송주빈 입학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