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교과(지역균형), 추천인원 제한 없어

[수시 특집] 한국공학대

한국공학대학교 전경. 한국공학대 제공

지난해와 비교해 2024학년도 한국공학대의 입시전형에서 달라진 주요 내용은 전형의 신설과 폐지, 반영 방법의 변화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과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이 신설되었으며, 학생부교과(특정교과우수자)전형과 학생부종합[실천인재(서류)]전형이 폐지됐다.

또한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지역균형)전형의 과목 반영을 반영교과 내 석차등급 상위 5과목에서 4과목으로 변경하였으며, 반영교과 내 진로선택과목에 ‘A’가 있는 경우, 반영된 과목 중 석차등급이 가장 낮은 과목을 1등급 상향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창의인재)전형의 경우, 2단계에서의 면접 비중이 전년도 30%에서 40%로 증가했다.

295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의 경우 약술형 수리논술을 적용한다. 2024학년도 논술고사부터는 문항별 연계성이 없는 형식으로 출제할 예정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고사 비중이 80%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수시 모집 중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공학계열의 경우 수능 4개 영역(국, 수, 영, 탐구(사/과) 1과목) 중 2개 영역 합계 7등급 이내, 경영학부의 경우 수능 4개 영역(국, 수, 영, 탐구(사/과) 1과목) 중 2개 영역 합계 8등급 이내다(단, 수학을 반영하고 미적분/기하 응시했을 시 1등급 상향 적용). 수학 미적분/기하 응시자의 경우 1등급 가산과 탐구 1과목 인정, 영어 반영 등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완화 장치가 곳곳에 있어 다른 전형과 마찬가지로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전형이다.

신설된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은 학교별 추천 인원의 제한이 없고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없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전형과 같은 방법으로 산출해 반영한다.

신설된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은 전 모집단위(단, 인공지능학과, 지능형모빌리티전공, AI로봇전공, 데이터사이언스경영전공, 미디어디자인공학전공 제외)에서 총 20명을 선발한다.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창의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 + 면접평가 40%로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김창규 입학홍보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