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자녀 바로알기’ 서비스
학부모들이 자녀의 성적, 출결,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인터넷에서 볼 수 있게 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0일 전국 초·중·고교와 특수학교의 학부모들에게 ‘내 자녀 바로 알기’라는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녀의 성적(환산점수·성취도·석차 등)과 출결(수업·결석·지각·조퇴 일수 등)은 물론, 학생부에 기재된 진로지도, 재량활동·체험학습 상황, 교과학습 발달 사항 등도 볼 수 있다.
먼저 교육행정정보 시스템(NEIS)의 ‘홈-에듀 민원서비스’(neis.go.kr)에 접속해 해당 시·도 교육청으로 들어간 뒤 학생정보 열람 신청을 하면, 학교에서 학부모 사실 확인을 거쳐 승인하는 대로 자녀 정보를 볼 수 있다. 다만 한국전산원이나 금융기관에서 발급받은 공인인증서로 신원 인증을 거쳐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교육부가 전국 44개교 학부모 2842명에게 시범 서비스를 해 보니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자녀 정보는 학생부(23.3%) 성적(22.6%) 출결(20.7%) 학사일정(17.9%) 학교 교육과정(15.4%) 등이었다. 교육부는 앞으로 학습·진학·취업 정보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수범 기자 kjls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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