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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서울대 ‘소외계층 특별전형 ’ 검토

등록 2006-10-26 19:14

이정재 학생처장 “균형선발제 논의중”
서울대가 이르면 2009학년도 입시부터 가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대 이정재 학생처장은 26일 “계층에 따라 배울 기회가 편중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서울대 입학 과정에서 계층이 분리되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계층균형선발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처장은 “미국 하버드대의 경우 사립대이면서도 올해부터 신입생의 20~30%를 소외계층에 할당했다”며 “가난해서 제대로 훈련받을 기회를 갖지 못했지만 잠재력을 갖춘 학생들을 뽑아 잘 교육시키는 것은 국립대로서 서울대의 당연한 의무”라고 말했다.

선발 인원과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009학년도에 1천명으로 늘어나는 지역균형선발전형 인원의 일부를 계층균형선발로 돌리거나, 현재 시행 중인 농어촌특별전형과 같은 정원외 특별전형 형태로 일정수의 학생을 뽑는 방식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층균형선발 방안은 이미 이장무 총장에게 보고가 됐으며, 대학본부의 보직교수들 사이에서도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학생처 관계자는 전했다.

이 총장은 이에 앞서 16일 한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어려운 환견을 극복하고 아주 도전적인 삶을 살아온 학생 등 성적은 다소 떨어지지만 잠재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종규 기자 jk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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