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지난해 난이도와 비슷
2007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 안태인 교수(서울대 생명과학부)는 16일 “지난해 상당히 쉬웠던 언어 영역은 조금 어렵게, 탐구 영역은 약간 쉽게 내서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개인적 견해로는 수험생들이 조금 쉽다고 느낄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내부 통계로 미뤄 보면 지난해와 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 사이의 난이도도 비슷하게 유지하고자 했다”며 “지난해 너무 쉬워 2등급이 없었던 일부 과목(물리Ⅰ은 1등급이 11.2%에 이르러 2등급이 없었음)에는 변별력 있는 문항을 넣었으나, 그 과목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조정했다”고 말했다.
-외국어 영역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다.
-언어·외국어 영역은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했다고 했는데?
=지문은 교과서 밖에서도 냈다. 그러나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확장해 적용하면 풀 수 있다.
-변별력 있는 문항을 배치했다는 탐구 영역의 과목은?
=특정한 한두 과목이 아니다. 탐구 영역에 선택 과목들이 많다. 전체적으로 과목마다 변별력 있는 한두 문항을 넣었다.
-<교육방송(EBS)> 수능 강의와 얼마나 연계했나? =교육방송 수능 강의를 공부한 학생에겐 자료가 친숙할 것이다. -출제·검토위원으로 현직 교사는 얼마나 참여했나? -(정강정 교육과정평가원장이 대답) 출제위원 가운데 43%가 현직 교사다. 지난해(42%)보다 약간 높아졌다. 검토위원 가운데는 아랍어·러시아어만 빼고는 모두 고교 교사들이다. 이수범 기자 kjls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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