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룡 / 이임구 / 김상선 / 이숙희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학생들 가르치는 데 전념해 온 평교사 14명과, 퇴직 뒤에도 사회 봉사에 힘써 온 퇴직 교원 4명이 올해 교육인적자원부가 제정한 제1회 으뜸교사상 수상자로 뽑혔다. 교육부는 제26회 스승의 날인 15일 현직 으뜸교사 18명을 비롯한 7310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주는 정부 포상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으뜸교사로 뽑힌 강기룡(45) 고양 일산은행초 교사는 과학 발명 교육에 힘써 학생들이 2005년 미국 테네시대학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밑거름이 됐다. 이임구(42·인천예일고), 김상선(43·대구보명학교) 교사는 “인성 교육과 학생에 대한 사랑이 감명을 주었다”고 김재복 심사위원장(전 경인교대 총장)은 밝혔다. 이숙희(72) 전 경기 광주초 교장은 8년 전 퇴직해 노인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예절사 자격증도 따 예절교육에 힘써 온 공로를 평가받았다. 으뜸교사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현직> △강기룡 △이임구 △김상선 △우제환(대전전민고) △강해정(고창 심원초) △류해수(울산 태화중) △이해숙(담양 창평중) △제준모(부산공업고) △박은수(서울대사범대부설초) △이혁선(예산 웅산초) △이용수(평창 계촌중) △김혜숙(문경 농암초 청화분교장) △배록현(광주운암초) △황영란(진주 금산초) <퇴직> △이종원(전 대구과학고) △이숙희(전 경기 광주초) △최진성(전 인천연성초) △임좌빈(전 공주 수촌초) 이수범 기자 kjls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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