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년제 대학 91곳이 올해 수시 1학기 모집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3.75%인 1만4196명을 뽑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7일 발표한 각 대학 입학전형 계획을 보면, 대학들은 7월12~21일 수시 1학기 원서를 받아 8월31일까지 전형을 한다.
수시 1학기 모집 인원은 지난해 116곳 2만8568명에서 절반 가량 줄었다. 많은 대학들이 고교 3학년 수업의 파행, 진학지도 애로 호소 등을 고려해 수시 1학기 모집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2010학년도부터는 수시 1학기 모집 제도 자체가 없어진다.
수험생은 수시 1학기 모집에 지원해 합격하면, 등록하지 않더라도 이후 수시 2학기, 정시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55곳이 일반전형으로 40.7%인 5776명을, 78곳은 특별전형으로 78곳이 59.3%인 8420명을 뽑는다. 전형 요소는 고교 2학년 성적이 기록된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구술, 논술, 실기고사 등이다.
일반전형에서 학생부만 활용하는 대학이 28곳이며, 학생부와 면접·구술을 살피는 대학은 24곳, 학생부와 논술을 치르는 대학은 1곳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대학진학 정보센터’ 홈페이지(univ.kcue.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수범 기자 kjls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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