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초·중·고교의 토요휴업일(매달 4째주 토요일) 시행에 대비해 체험학습 지도사를 양성해 일선학교에 배치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배치되는 체험학습 지도사 60명은 서울에 거주하는 평생교육사 자격 소지자 중에서 선발돼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서울학, 전통예절, 민속놀이, 현장답사 등 96시간의 교육과정을 마쳤다. 이들은 23일부터 3개월간 서울시내 30개 초등학교에 배치돼 역할극, 전통놀이, 예절지도, 학습상담, 현장 체험학습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토요휴업일에 돌볼 사람이 없는 맞벌이 부부 자녀 등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으면 체험학습 지도사 100명을 추가 모집해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규 기자 jk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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