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대전 대덕구 한남대에서 철학과 폐과에 반대하는 이 학과 학생 30여명이 맹자, 소크라테스 사진 등을 들고 ‘철학의 죽음’을 상징하는 장례 행렬을 벌이고 있다. 학생들은 장례 행렬 뒤 기자회견을 열어 “대학평의원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학과를 폐지하기로 한 학교의 결정은 비민주적이고 독단적이다. 김형태 총장과 면담 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글·사진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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