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초·중·고교 과정의 사립 대안학교 15곳에 학생 안전시설 개선비로 13억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립 대안학교에 정부가 시설비를 지원하는 건 처음이다.
교육부는 전국 사립 대안학교 15곳에 내년 1~7월 기숙사 안전, 화재 예방 시설 보수·교체, 폐회로텔레비전(CCTV) 설치·보수 등에 쓸 특별교부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청 인가를 받은 초·중·고교 과정의 전국 사립 대안학교 48곳 가운데서 네 권역으로 나눠 교육 여건 개선이 시급한 3~5곳씩을 선정했으며, 많게는 1억5800만원부터 적게는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서울·인천·경기 권역에선 헌산중·인천청담학교·두레자연고·화요일아침예술학교·지구촌학교 등 5곳, 대전·충북·충남·강원에선 양업고·공동체비전고·전인고 등 3곳, 광주·전북·전남은 동명고·푸른꿈고·세인고·용정중 등 4곳, 부산·대구·경북·경남은 원경고·산자연중·지구촌고 등 3곳이 선정됐다.
이수범 기자 kjls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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