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MOOC 하반기 시범운영
이름난 학자들의 강의를 누구나 온라인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는 온라인 공개 강좌가 올 하반기 선보인다. 교육부는 3일 온라인 공개 강좌 20개 안팎을 올 하반기에 첫 시범 도입하고 2018년까지 500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추진 전략을 확정했다.
온라인 공개 강좌(MOOC)란 인원 제한 없이(Massive) 누구나(Open) 웹 기반으로(Online) 수강하는 강좌(Course)로, 온라인에서 쌍방향 토론·질의응답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공개된 국내 183개 대학의 9600여개 강의가 일방통행식 동영상 형태인 것과 차이가 난다.
2012년 4월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들이 처음 선보인 코세라(Coursera)엔 카이스트 3개 강좌 등 839개 강좌가 개설돼 10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교육부는 온라인 학습의 신뢰성 검증을 거쳐 추후 학점·학위 인정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수범 기자 kjls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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