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교 2학년생이 치를 내년 전문대 입시에서는 올해보다 2% 줄어든 21만4857명을 모집하며, 그 84%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5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7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보면, 전국 전문대 137곳(국립 8곳, 사립 129곳)의 입학정원은 올해보다 2%(4323명) 줄어든다. 학령인구 감소 탓으로, 2015학년도에 견주면 5% 적다. 수시모집에서 84.2%(18만869명)를, 정시모집에서 15.8%(3만3988명)를 뽑는다. 학생부 위주 전형이 71.7%(15만4060명)로 가장 많다.
이번엔 학업 성적 대신 취업 역량을 살피는 ‘비교과’ 전형으로 38곳이 5464명을 뽑고, 경력 단절 여성·퇴직자·은퇴자·만학도 등 성인 특별전형으로 93곳이 5293명을 선발하는 점이 눈에 띈다.
이수범 기자 kjlsb@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