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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23일 수능 ‘유종의 미’ 거두세요

등록 2005-11-21 20:41수정 2005-11-21 21:50

새유형 문제가 더 쉬운 법
휴대폰 반입금지 아시죠?
수능 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 전문가들은 그동안 노력해온 것 못지 않게 수능 당일 수험 전략과 마음가짐도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시험도 전략이다=문제를 풀 때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 출제자 처지에서 문제를 해석하면 몇 문제는 더 건질 수 있다. 유성룡 메가스터디 입시정보실장은 “새로운 유형의 문제일수록 출제가가 많은 힌트를 주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새 유형의 문제는 생각보다 쉽다”며 “못 보던 유형의 문제가 나왔더라도 당황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어려운 문제에 매달려서도 안 된다. 쉬운 문제부터 푼 뒤 어려운 문제는 별도로 표시해 뒀다가 나중에 푸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문제와 지문은 반드시 끝까지 읽어야 한다. 특히 언어영역의 지문은 마지막 부분에 결론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듣기 평가에서는 보기를 먼저 읽는 것이 효율적이다.

쉬는 시간에는 답을 맞춰 보지 말고 화장실에 다녀오거나 쉬는 게 낫다. 실수한 것을 알면 마음이 심란해져 다음 시험도 망칠 수 있다.

이것만은 지켜야?=휴대전화, 시각 표시 이외의 기능이 있는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고의든 아니든, 반입 금지 물품을 갖고 있다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한다. 또 흑색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 이외의 필기구를 갖고 와서는 안 된다. 샤프펜은 시험장에서 일괄 지급하는 것만을 써야 한다. 다만, 샤프심과 답안 수정용 테이프, 지우개는 갖고 와도 된다.

관공서 출근 시간 늦춰=수능 날 제주도를 뺀 전국 시 지역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오전 10시로 늦춰진다.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시험장 전방 200m 이내에는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주차도 금지된다.

이종규 기자 jk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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