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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한상혁 방통위원장 돌파감염…총리 등 국무위원 모두 검사

등록 2021-11-05 10:07수정 2021-11-05 21:43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단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단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4일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정부와 국회 일정이 미뤄지거나 차질을 빚고 있다. 국무위원들 가운데 코로나 확진을 받은 사례는 한 위원장이 처음이다. 지난 2일 국무회의에 대면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장관급 전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김부겸 총리는 5일 아침 예정돼 있던 중대본 참석을 취소했다. 오전 10시에 예정돼 있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후로 미뤄진 상태다. 3일 열렸던 방통위 전체회의 참석자들도 검사 대상이다.

한 위원장은 백신 두차례 접종을 완료한 뒤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다. 지난 6월과 8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고 한다. 이에 앞서 방통위는 직원 한명이 코로나 확진을 받은 3일 이후 선제적 검사를 받은 한 위원장이 확진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4일 밤 밝혔다. 한 위원장은 자택이 아니라 별도 시설에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 관계자는 “아직 보건당국의 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아 감염경로는 모른다.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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