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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라이더보호법 제정을”…‘비대면’ 떠받친 배달·택배 노동자의 외침

등록 2021-11-10 17:21수정 2021-11-10 17:35

일상 가능케 해준 배달·택배 라이더 노동자, 과로·사고로 목숨 잃기도
대선 후보에게 안전운임제 도입·라이더보호법 제정 조속히 할 것 촉구
10일 오후 서울 청와대 사랑채 앞 도로에서 라이더유니온과 화물연대본부 주최로 집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라이더보호법 제정과 배달·택배안전운임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10일 오후 서울 청와대 사랑채 앞 도로에서 라이더유니온과 화물연대본부 주최로 집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라이더보호법 제정과 배달·택배안전운임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코로나19 비대면 상황속에서 시대의 필수노동자인 배달·택배 노동자들이 안전운임제 도입과 라이더보호법 제정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와 라이더유니온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집회를 열어 “택배 물량이 두 배로 늘어나고 배달 시장이 2.5배 커졌지만 배달·택배 노동자에게 가해진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코로나 시기에 과로와 사고로 이미 많은 배달·택배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었다”며 “안전운임제를 배달·택배 업종으로 확대해 노동자와 도로 위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달·택배 노동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청와대 사랑채에서 여의도 국회 앞까지 오토바이와 택배 차량을 타고 행진했다.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을 만나러 간다"며 "배달 노동자들의 고통을 해결하고 택배 노동자 과로사를 아는 사람이 청와대의 주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참가자들이 라이더보호법 제정과 배달·택배안전운임제 도입을 촉구하는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신소영 기자
참가자들이 라이더보호법 제정과 배달·택배안전운임제 도입을 촉구하는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신소영 기자

참가자들이 라이더보호법 제정과 배달·택배안전운임제 도입을 촉구하는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신소영 기자
참가자들이 라이더보호법 제정과 배달·택배안전운임제 도입을 촉구하는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신소영 기자

집회를 마친 배달·택배노동자들이 라이더보호법 제정, 배달·택배안전운임제 도입을 촉구하며 여의도 국회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집회를 마친 배달·택배노동자들이 라이더보호법 제정, 배달·택배안전운임제 도입을 촉구하며 여의도 국회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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