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물고기 씨 말리는 ‘나쁜 수산보조금’ 아웃!

각국 수산업계 보조금, 과도한 어업능력 향상 불러
WTO 협상서 ‘예외없는 폐지안 지지’ 우리 정부에 호소

환경운동연합과 시민환경연구소 회원 등이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달 말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의 나쁜 수산보조금 폐지 최종 협상에서 한국 정부에 예외없는 폐지안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구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e-mail]

“나쁜 수산보조금 아웃(OUT)”

시민환경연구소,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달 말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의 나쁜 수산보조금 폐지 최종 협상’에서 한국 정부가 예외없는 폐지안을 적극 지지할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이날 나쁜 수산보조금 폐지를 요구하는 시민 4천명의 서명으로 만들어진 물고기 그림 현수막을 선보이기도 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바다가 죽으면 우리도 죽는다’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신소영 기자

참석자들은 기자회견에서 “각국의 수산업계에 지급하는 수산보조금은 선박의 어업 능력을 과도하게 향상해, 해양생태계를 파괴하고 수산자원을 고갈시키는 주원인이 되고 있다”며 “오는 11월 말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수산보조금 폐지 최종 협상에서 한국 정부에 예외없는 폐지안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참가자들이 시민들의 서명이 담긴 물고기 그림 현수막을 들어보이며 나쁜 수산보조금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참석자들이 ‘나쁜 수산보조금 OUT’ 등이 적힌 손팻말 등을 들어 보이며 한국 정부에 예외없는 폐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신소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