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이나 대면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었던 ‘초등학교 취학통지서’를 올해부터 온라인으로 열람·발급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다음달 3일부터 2022학년도 초등학교 취학통지서 온라인 열람·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취학통지서의 온라인 열람·발급을 원하는 학부모는 3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자정까지 정부24 누리집(www.gov.kr)에 접속해 취학통지서를 열람·발급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이전과 같이 20일까지 우편 등을 통해 취학통지서를 받게 된다. 취학통지서를 받은 학부모는 배정된 학교 예비소집일에 취학통지서를 들고 아이와 함께 참석해야 한다.
교육부는 맞벌이 가정의 우편물 수령 어려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런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취학통지 제도 도입 이후 68년만에 전국 모든 취학아동의 취학통지서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예비 학부모가 자신에게 적합한 통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 국민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quicksilve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