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점심 어떻게 먹나요”…방역패스 첫날부터 ‘QR 먹통’

13일 낮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확인하며 백신접종 확인 앱이 정상화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종근 선임기자 [e-mail]

식당·카페 등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다중이용시설에서 위반 시설과 이용자에 대해 과태료 등 벌칙이 적용된 13일 점심시간께 백신접종·음성확인을 증명하는 QR코드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낮 11시 40분께부터 전국 곳곳에서는 질병관리청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 사례가 속출했다.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백신접종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앱에서도 한때 QR코드가 원활히 생성되지 않았다.

식당 카페 등에 대한 방역패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13일 낮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백신접종 인증 화면이 오류정보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낮 한때 백신접종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앱이 먹통 현상을 보였다. 김태형 기자 [e-mail]

이 때문에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에 입장하려던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점심식사하러 식당에 갔는데 백신 QR코드 인증이 안 된다”며 오류를 호소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게시글과 댓글을 통해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QR코드 시스템 정상 가동되는 앱 상황을 공유하는 모습들도 보였다.

식당 카페 등에 대한 방역패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13일 낮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백신접종 인증 화면이 오류정보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낮 한때 백신접종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앱이 먹통 현상을 보였다. 김태형 기자 [e-mail]

식당 카페 등에 대한 방역패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13일 낮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백신접종 인증 화면이 오류정보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낮 한때 백신접종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앱이 먹통 현상을 보였다. 김태형 기자 [e-mail]

이종근 선임기자 김태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