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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신규 확진 7009명…‘오미크론 대응 체계’ 기준 넘었다

등록 2022-01-22 10:12수정 2022-01-22 14:23

한 달 만에 다시 7천명대로…위중증 환자는 433명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서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서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크게 번져가면서 22일 한 달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7천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7천명을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 체계’로 전환하는 기준으로 제시해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9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72만627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240명 늘어난 수치인데 하루 신규 확진자가 7천명대를 기록한 것은 7454명이 나온 지난해 12월22일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4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은 1591명이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7천명을 돌파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을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 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우세종이 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밀접접촉자, 60살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선제 조치에 들어간다. 정부는 이런 조치 뒤 상황을 지켜보면서 오미크론 방역체계 완전 전환 시점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433명으로 사흘 연속 400명대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8명 늘어 누적 6529명이 됐다. 김영희 선임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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