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역~드래곤시티호텔 간 새 교량 설치로 텐트 철거 통보
용산구청에 이들의 보금자리 마련 대책 촉구하는 기자회견 열려
용산구청에 이들의 보금자리 마련 대책 촉구하는 기자회견 열려
서울 용산역 노숙인 텐트촌 주민들과 홈리스행동 활동가들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역 뒤 텐트촌에서 공중보행교 신설 공사를 앞두고 주거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5월 완공 예정인 공중보행교가 텐트촌 일부를 가로지르면서 노숙인들은 쫓겨날 처지에 놓였다. 이들은 지난주 시공사 쪽으로부터 15일까지 텐트를 철거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친 텐트촌 주민들이 자신의 텐트로 이동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12일 오전 서울 용산역 뒤편 텐트촌에서 시민단체 홈리스행동과 텐트촌 거주민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용산역-드래곤시티호텔 간 신설 보행교 설치 계획을 통보한 용산 구청에 공사구간 내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주거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참석자들이 텐트촌 주민들의 주거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기자회견에 참석한 텐트촌 주민들 뒤로 보이는 기존 보행교에 새 보행교 공사 안내문이 붙어 있다. 신소영 기자
기자회견이 열리는 곳 뒤로 기존의 보행교가 보이고 있다. 신소영 기자
기존 보행교 안에서 창문 너머로 기자회견이 열리는 텐트촌 주변이 보이고 있다. 신소영 기자
기존 보행교 안에 새 보행교 설치 공사 안내문이 붙어 있다. 신소영 기자
서울 용산역 노숙인 텐트촌 주민들과 홈리스행동 활동가들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역 뒤 텐트촌에서 공중보행교 신설 공사를 앞두고 주거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5월 완공 예정인 공중보행교가 텐트촌 일부를 가로지르면서 노숙인들은 쫓겨날 처지에 놓였다. 이들은 지난주 시공사 쪽으로부터 15일까지 텐트를 철거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2000년대 중반께 형성된 용산역 노숙인 텐트촌에는 현재 약 20명의 노숙인이 비닐과 천막, 종이상자 등으로 집을 지어 살고 있다. 신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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