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전남 장흥군 지동마을 망향제 열려
댐건설로 고향 잃은 주민들 매년 4월14일 모여
댐건설로 고향 잃은 주민들 매년 4월14일 모여
터만 남은 전남 장흥군 부산면 지동마을 앞에서 망향제가 열리고 있다. 장흥/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고향에다 제기랄 댐 막는다고
산 허리 잘라내고 문전옥답 파헤지고
초가삼간 죄다 헐어가노니
고향잃은 서러움을 어이 잊으리.
-전남 장흥군 부산면 지동마을 실향민 임필순씨의 시 <잃어버린 고향>
실향민 대표들이 입을 도포가 나무에 걸려 있다. 장흥/박종식 기자
지동마을 터 앞에서 망향제가 진행되고 있다. 장흥/박종식 기자
실향민이 대표들이 옷을 갖춰 입고 있다. 장흥/박종식 기자
망향제를 마친 실향민들이 함께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장흥/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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