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59분 서초동 집 출발 동작대교 통해 10분 만에 도착 전날엔 오후 6시45분 퇴근
윤석열 대통령 차량 행렬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를 지나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서초동 집에서 출퇴근을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이 12일에는 다소 늦은 아침 9시10분 집무실이 있는 용산 미군기지에 도착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아침 8시59분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집을 출발해 전날 이용했던 반포대교가 아닌 동작대교를 건너 용산 집무실로 이동했다.
전날 8시23분에 집을 나선 윤 대통령은 이날 9시가 다 돼서야 나타났다. 이날도 윤 대통령 이동을 위한 교통통제를 위해 8시30분 전후로 인근에 대기하는 경찰들 모습이 보였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전 8시34분 용산 집무실 청사에 도착한 뒤 오후 6시45분 용산 미군기지 13번 게이트를 통해 퇴근했다. 퇴근길은 출근 때와 마찬가지로 반포대교를 이용했다. 퇴근시간대 강북에서 강남으로 넘어가는 반포대교 교통정체는 극심한데, 윤 대통령은 경찰 교통통제 덕에 13분 만에 집에 도착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