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국수본, 국방부 직할부대 압수수색…미자격 업체 수주 의혹

등록 2022-06-14 15:02수정 2022-06-14 15:41

3년간 100억원 수주 의혹
군 인사 연루 정황 포착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한겨레> 자료사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한겨레> 자료사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미자격 업체의 군 장비 수주 의혹과 관련해 국방정보본부와 국군지휘통신사령부를 압수수색했다.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는 14일 오전 서울 용산에 있는 국방정보본부와 경기 과천에 있는 국군지휘통신사령부에 수사관을 보내 전산자료와 회계문서 등을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국방정보본부는 국군 정보기관, 국군지휘통신사령부는 통신망 구축과 운용 등 통신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두 곳 모두 국방부 직할부대다. 국수본은 미자격 업체가 군 정보 암호 모듈 장비와 관련해 수주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업체는 지난 2019년부터 사업을 수주해왔는데 그동안 군과 계약한 금액만 100억원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업체 대표는 정부 출연기관인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직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수본은 지난주 미자격 업체를 압수수색해 군 인사가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뒤 이날 국방부 직할부대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로 관련 의혹을 확인 중”이라며 “추가 압수수색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140억배럴 산유국 ‘헛꿈’…석유·가스 개발 “원점 재검토해야” 1.

140억배럴 산유국 ‘헛꿈’…석유·가스 개발 “원점 재검토해야”

안희정 쪽 ‘피해자 괴롭히기’ 끝나지 않았다 2.

안희정 쪽 ‘피해자 괴롭히기’ 끝나지 않았다

윤석열 ‘대왕고래’ 8달 만에 실패…산업부 “경제성 없다” 3.

윤석열 ‘대왕고래’ 8달 만에 실패…산업부 “경제성 없다”

누나 생일엔 일어나길 바랐지만…6명에 생명 주고 간 방사선사 4.

누나 생일엔 일어나길 바랐지만…6명에 생명 주고 간 방사선사

[단독] 이진우, 윤석열 폭음 만찬 직후 ‘한동훈’ 검색…11월 계엄 준비 정황 5.

[단독] 이진우, 윤석열 폭음 만찬 직후 ‘한동훈’ 검색…11월 계엄 준비 정황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