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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대통령실 경비’ 101경비단, ‘실탄 분실’ 책임에 지휘부 경질

등록 2022-06-21 19:50수정 2022-06-21 21:00

경찰청, 치안감 인사도 단행
지난달 21일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인근 도로에 경찰버스들이 집회 및 시위에 대비해 대기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지난달 21일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인근 도로에 경찰버스들이 집회 및 시위에 대비해 대기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경찰이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주변 경비를 담당하는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의 실탄 분실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지휘라인을 경질했다.

경찰은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장(총경) 자리에 22일 자로 현 서울 종로경찰서장(총경)을 인사 발령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경찰관리관(경무관)도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장으로 발령되면서 경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이 그 자리를 채운다.

이번 인사는 최근 101경비단이 잇따라 구설에 오르면서 사실상 경질성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18일 101경비단 소속 경찰관이 근무를 교대하는 과정에서 소지하던 실탄 6발을 분실하면서 기강 해이 논란이 일었다. 경찰은 대대적인 수색에도 지금까지 실탄을 찾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경비단 소속 경찰관들이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용산 집무실 이전에 따른 업무 환경이 열악해졌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지난달 말에는 101경비단 소속 경찰관이 수원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일반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탄 분실과 성추행 사건 등에 대한 책임을 묻는 인사는 결정된 상태였고 사태 수습이 이뤄지면서 인사를 단행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1일 경찰청은 치안감 28명에 대한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최근 치안감으로 승진한 김준영 경찰대 교수부장이 경찰청 기획조정관으로, 이호영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등으로 내정됐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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