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고속도로 사망사고 10건 중 6.5건은 화물차…7월 집중단속

등록 2022-06-26 10:46수정 2022-06-26 11:12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찰이 고속도로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화물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한달 동안 집중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고속도로 화물차 사망사고 비율이 64.8%로, 승용차(26.8%)나 승합차(8.5%) 등 다른 차종보다 2배 이상을 차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고속도로 사망사고 중 화물차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와 견줘도 11% 증가했다. 사고 원인을 분석했더니, 지정차로 위반과 안전띠 미착용 등 기본안전수칙 미준수와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 등이 대부분이었다. 무리하게 짐을 싣거나 과속을 위한 차량 불법개조, 차량 노후화 등 고장으로 인한 2차 사고 등이 자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7월 한달 동안 암행순찰차, 무인기, 캠코더 등을 활용해 지정차로 위반, 안전띠 미착용, 적재 불량 등 화물차 법규 위반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주요 요금소‧나들목‧휴게소 등에서 화물차 정비 불량 및 불법개조도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은 사망사고가 잦은 오전 6~10시, 오후 6~10시를 중심으로 순찰차 경광등과 스피커를 활용한 졸음운전 알람순찰도 시행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화물차의 지정차로 위반과 같은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앞으로도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 모두가 자신을 스스로 지키는 안전 운전·양보 운전을 생활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했나…“계엄 문건 이상민도 전달” 1.

윤석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했나…“계엄 문건 이상민도 전달”

탄핵 외치면 “중국인”…민주주의 위기 실감한 청년들 2.

탄핵 외치면 “중국인”…민주주의 위기 실감한 청년들

헌재, 최상목에 “마은혁 헌법재판관만 임명 안 한 근거 뭐냐” [영상] 3.

헌재, 최상목에 “마은혁 헌법재판관만 임명 안 한 근거 뭐냐” [영상]

“명태균은 다리 피고름 맺혀도”…윤석열 병원행 분개한 명씨 변호인 4.

“명태균은 다리 피고름 맺혀도”…윤석열 병원행 분개한 명씨 변호인

[영상] 김용현 “국회의원 아닌 요원 끌어내라 한 것”…사령관 증언 부인 5.

[영상] 김용현 “국회의원 아닌 요원 끌어내라 한 것”…사령관 증언 부인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