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경찰 빽 있다” 지하철서 휴대전화로 때린 20대…징역 1년 선고

등록 2022-07-06 15:46수정 2022-07-06 15:51

“승객들이 말렸음에도 나이 많은 피해자 때려”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지난 3월 서울지하철 9호선 전동차 안에서 60대 남성의 머리를 휴대전화로 수차례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이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전범식 판사는 6일 오후 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아무개씨의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3월 밤 가양역으로 향하는 서울지하철 9호선 전동차 안에서 60대 남성과 시비가 붙자 휴대전화로 머리를 여러차례 가격하고 “나 경찰 빽 있다”고 소리 지르며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지난 4월에 기소됐다. 이후 1심 재판을 받던 중 지난해 10월에도 지하철 1호선에서 한 승객 머리에 음료수를 붓고 가방과 손으로 때린 것으로 밝혀져 폭행 혐의가 추가된 바 있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이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고, 벌금형을 초과해 처벌받은 전력이 없지만, 다수의 승객이 보고 말리거나 촬영을 하고 있었음에도 나이가 많은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계속했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 쪽은 지난달 22일 진행된 3차 공판에서 해당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나 과거 따돌림을 당하고, 업무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고병찬 기자 ki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 “계엄 때 군인들이 오히려 시민에 폭행 당해” 1.

윤석열 “계엄 때 군인들이 오히려 시민에 폭행 당해”

윤석열 아전인수…“재판관님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은데요” 2.

윤석열 아전인수…“재판관님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은데요”

윤석열 쪽 증인 국정원 3차장 “선관위, 서버 점검 불응 안했다” [영상] 3.

윤석열 쪽 증인 국정원 3차장 “선관위, 서버 점검 불응 안했다” [영상]

헌재, 윤석열 쪽 ‘한덕수 증인신청’ 기각…13일 8차 변론 4.

헌재, 윤석열 쪽 ‘한덕수 증인신청’ 기각…13일 8차 변론

공룡 물총 강도에 “계몽강도” “2분짜리 강도가 어디 있나” 5.

공룡 물총 강도에 “계몽강도” “2분짜리 강도가 어디 있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