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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용산 길거리서 차량납치된 20대 탈출…피의자 “채무관계” 주장

등록 2022-08-15 11:02수정 2022-08-15 13:54

자정께 남성 4명이 20대 남성 1명 납치 시도
목격자 신고뒤 피해자 이동중 차에서 뛰어내려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서울 용산구 아파트 단지 주변 길거리에서 납치 시도가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5일 0시20분께 용산구 문배동 한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 남성 4명이 20대 남성 1명을 차량에 태워 납치하려고 한다는 목격자 신고를 접수했다. 납치된 피해자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대에서 이동 중이던 차량에서 뛰어내려 탈출해 인근 파출소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회로텔레비전(CCTV) 등을 분석해 일당 중 차에 타지 않았던 남성 1명을 검거해 조사를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한 피의자가 조사에서 피해자와 채무 관계가 있다고 했다”며 “자세한 피해 규모와 내용은 현재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납치 시도를 했던 남성 3명을 추적 중이다.

장예지 기자 pen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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