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억대의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와 공공수사2부(부장 이상현)는 전날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맡았던 ㅇ아무개(59)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19일 밝혔다. 민주당 소속인 ㅇ씨는 서울의 한 선거구 지역위원장을 맡아 왔다.
검찰은 ㅇ씨가 2019년부터 한 사업가로부터 수억원대 금품을 건네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ㅇ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정혜민 기자 jh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