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MB 논현동 집 절반 넘어갔다…공매 무효소송 패소 확정

등록 2022-08-23 10:06수정 2022-08-23 10:20

지난해 7월 111억5600만원에 낙찰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집.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집.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집 공매 처분에 반발해 소송을 냈으나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이 전 대통령과 배우자 김윤옥씨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상대로 제기한 공매 처분 무효소송에 대해 지난 19일 심리불속행 기각했다. 심리불속행이란 원심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대법원이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

이 전 대통령은 2020년 10월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천만원을 확정받았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이 벌금과 추징금을 납부하지 않으면서 검찰의 공매 대행을 맡은 캠코는 이 전 대통령이 보유한 논현동 집 지분 절반과 토지를 일괄해 공매에 넘겼다. 이 건물과 토지는 지난해 7월 111억56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전 대통령 부부는 “이 사건 건물은 부부가 각 2분의 1씩 지분을 공유하고 있다. 캠코가 건물과 토지를 일괄공매하면 권리관계가 복잡해질 수 있다”는 취지로 공매 무효소송을 냈지만, 하급심은 “이 사건 토지는 건물의 부지로 분할공매보다 일괄공매하는 것이 공매재산 전체의 효용을 높이고 더 고가의 매수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 전 대통령 쪽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140억배럴 산유국 ‘헛꿈’…석유·가스 개발 “원점 재검토해야” 1.

140억배럴 산유국 ‘헛꿈’…석유·가스 개발 “원점 재검토해야”

누나 생일엔 일어나길 바랐지만…6명에 생명 주고 간 방사선사 2.

누나 생일엔 일어나길 바랐지만…6명에 생명 주고 간 방사선사

출근길 전국에 눈…영하 15도 강추위, 눈 최대 25cm 오는 곳도 3.

출근길 전국에 눈…영하 15도 강추위, 눈 최대 25cm 오는 곳도

“인원이라는 말 써본 적 없다”는 윤석열, 2주 전 “인원” 발언 4.

“인원이라는 말 써본 적 없다”는 윤석열, 2주 전 “인원” 발언

안희정 쪽 ‘피해자 괴롭히기’ 끝나지 않았다 5.

안희정 쪽 ‘피해자 괴롭히기’ 끝나지 않았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