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Covery]엠티
말 많은 썰무새부터 ‘마셔라’ 귀신, 신데렐라까지
말 많은 썰무새부터 ‘마셔라’ 귀신, 신데렐라까지
THISCovery 팀이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학가에 부활한 엠티 시즌을 앞두고 꼭 피해야 할 ‘엠티 진상’ 유형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기피 대상 1호는 바로 한 이야기 또 하고 재미 없는 ‘라떼는’ 썰 풀어놓는 썰무새, 그리고 별로 보고 싶지 않은 기타 연주 등 자기 자랑에 심취해 열을 올리는 자랑무새 유형입니다. 평소 술자리에서도 이런 유형은 같은 테이블에 앉고 싶지 않은데요, 저녁 회식에선 잠깐 고생하면 되지만 엠티에서 잘못 걸리면 1박2일 고문을 당해야 합니다. 이럴 때는 꾸벅꾸벅 조는 척을 하다가 갑자기 일어나 박수 치고 화장실 가는 방법으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뭐만 하면 ‘마셔! 마셔!’를 외치며 술 못 먹여 귀신 된 듯한 유형입니다. 안 그래도 벌주를 많이 마셔 금방 취하게 되는 엠티 자리인데요, ‘마셔! 귀신’까지 걸리게 되면 답이 없습니다. 이런 유형의 경우 마주 보는 자리나 옆자리는 피해서 사각지대에 앉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은 최악의 진상으로 꼽히는 신데렐라 유형입니다. 다 같이 놀고 나면 남는 건 설거지 거리와 쓰레기! 그런데 뒷정리를 하려고 하면 전날 놀고 먹고 마실 때 무대를 휘젓던 신데렐라 진상들은 종적을 감춘 지 오랩니다. 청소는 남은 자들의 몫으로 남겨 두고 얄밉게 귀갓길에 오른 거죠.
엠티 분위기를 확 끌어올려 줄 신기한 아이템들도 정리했으니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유튜브 THISCovery ‘엠티’ 편 영상 보러 가기
https://youtu.be/BwqpyDcmEdg
https://youtu.be/22-4oipY60E
제작진
CG|문석진
촬영|권영진
취재·구성|김정필 오유민
연출·편집|위준영 도규만 김도성
내레이션|위준영
출연|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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