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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만리재사진첩] 폭우 상처 아직인데…태풍 근심 더한 상인들

등록 2022-09-05 15:42

지난 8월 집중호우에 피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오후 한 상인이 지난달 폭우 때 흙과 모래로 뒤덥혔던 상자들을 빗물에 씻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지난 8월 집중호우에 피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오후 한 상인이 지난달 폭우 때 흙과 모래로 뒤덥혔던 상자들을 빗물에 씻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한반도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8월 폭우 피해지역 시민들에게는 아직 아물지 못한 상처 위에 태풍 걱정이 더해지고 있다.

5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한 상인은 가게 처마 아래로 떨어지는 빗물에 지난 집중호우 때 흙과 모래로 뒤덥혔던 플라스틱 상자들을 씻고 있었다. 추석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대목철이지만 그의 얼굴엔 근심이 어려 있다. 부지런히 작업을 이어가던 상인은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고, 이번 기회에 정부와 구청 등이 대책을 똑바로 세워 이번 태풍으로는 침수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오후 지난 폭우에 피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처마로 빗물이 쏟아지고 있다. 신소영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오후 지난 폭우에 피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처마로 빗물이 쏟아지고 있다. 신소영 기자
한편 기상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가장 가깝게 지나는 시점은 6일 오전 1시께, 경남해안에 도달하는 시점은 오전 7시 전후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상은 기상청 총괄예보관은 이날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힌남노는 강풍반경이 400㎞에 달하는 매우 큰 태풍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5일 태풍 힌남노가 몰고 온 강한 바람으로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의 한 주택 내 나무가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안전 조치하고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5일 태풍 힌남노가 몰고 온 강한 바람으로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의 한 주택 내 나무가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안전 조치하고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전북 부안군 가력항에서 어민들이 어선 대피 작업을 하고 있다. 부안군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전북 부안군 가력항에서 어민들이 어선 대피 작업을 하고 있다. 부안군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 비응항 인근에 배들이 정박해있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 비응항 인근에 배들이 정박해있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 비응항 동방파제 입구에 경찰저지선(폴리스라인)이 설치돼있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 비응항 동방파제 입구에 경찰저지선(폴리스라인)이 설치돼있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 제공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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