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포토] 소녀상 앞 평화로…깊어지는 갈등

등록 2022-09-14 18:24

반일행동 회원 등이 14일 낮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에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지난 11일 보수단체의 소녀상 농성장 급습을 규탄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반일행동 회원 등이 14일 낮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에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지난 11일 보수단체의 소녀상 농성장 급습을 규탄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제1561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린 14일 낮 서울 종로구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반일행동 회원들이 ‘친일행각 윤석열 무리 청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철저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같은 시각 보수단체들도 소녀상 인근에서 집회를 열어 '좌파 세력 척결'을 외쳐 소녀상을 사이에 둔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참석자들이 정부에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지난 11일 보수단체의 소녀상 농성장 급습을 규탄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참석자들이 정부에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지난 11일 보수단체의 소녀상 농성장 급습을 규탄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지난 11일 밤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는 정의기억연대 해체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하려던 신자유연대와 소녀상을 지키고 있던 반일행동 관계자들이 충돌해 경찰을 밀친 반일행동 회원 한 명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 일에 대해 반일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은 테러를 자행한 극우단체를 제지하지 않고 반일행동 회원을 공무집행방해하고 경찰을 폭행한 폭도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하며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의 해임을 촉구하고 향후 고소 및 고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새벽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주위를 반일행동 회원들이 둘러싸고 있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두 단체는 모두 전날 10시 평화의 소녀상에서 집회 신고를 하였다. 선순위단체인 신자유연대가 정의기억연대 해체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여는 과정에서 소녀상을 지키고 있던 반일행동 관계자들과 충돌했다. 반일행동 쪽은 신자유연대 회원들이 소녀상에 위해를 가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지난 12일 새벽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주위를 반일행동 회원들이 둘러싸고 있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두 단체는 모두 전날 10시 평화의 소녀상에서 집회 신고를 하였다. 선순위단체인 신자유연대가 정의기억연대 해체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여는 과정에서 소녀상을 지키고 있던 반일행동 관계자들과 충돌했다. 반일행동 쪽은 신자유연대 회원들이 소녀상에 위해를 가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한편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등 시민단체들은 보수단체의 집회 신고를 집회 방해를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경찰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지난 1월 인권위는 경찰에 긴급구제조치를 통해 수요시위에 방해되지 않도록 보수단체의 집회 장소 및 시간을 달리하도록 권유할 것을 권고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참석자들이 정부에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지난 11일 보수단체의 소녀상 농성장 급습을 규탄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참석자들이 정부에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지난 11일 보수단체의 소녀상 농성장 급습을 규탄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제1561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제1561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정기 수요시위 참석자가 발언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정기 수요시위 참석자가 발언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정기 수요시위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신소영 기자
정기 수요시위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신소영 기자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단독] 최상목, 12·3 국무회의에 “국무회의 아냐…대기하다 끝” 1.

[단독] 최상목, 12·3 국무회의에 “국무회의 아냐…대기하다 끝”

김용현 “두어명 반대” 주장한 계엄 직전 국무회의…이상민 “전원 반대” 2.

김용현 “두어명 반대” 주장한 계엄 직전 국무회의…이상민 “전원 반대”

[단독] “윤석열, 계엄 직전 ‘와이프도 몰라…화낼 것’ 언급” 3.

[단독] “윤석열, 계엄 직전 ‘와이프도 몰라…화낼 것’ 언급”

[단독] 이상민 “국무위원 전원 계엄 반대했다”…윤석열 버리나? 4.

[단독] 이상민 “국무위원 전원 계엄 반대했다”…윤석열 버리나?

큰돈 안 드는 걷기도 고소득층이 열심…더 커진 ‘운동 빈부격차’ 5.

큰돈 안 드는 걷기도 고소득층이 열심…더 커진 ‘운동 빈부격차’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