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Covery]스맨파 댄스
왁킹, LA 성소수자 클럽에서 탄생
왁킹, LA 성소수자 클럽에서 탄생
THISCovery 팀이 남성 댄스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로 재조명된 댄스 장르들의 유래와 특징을 알아봤습니다. 우선 크럼프입니다. 크루 ‘프라임킹즈’의 주 장르인 크럼프는 1990년대 후반 미국에서 탄생했는데요, 에너지를 표출하는 장르인 만큼 동작이 크고 역동적입니다. 모자나 신발 등을 활용한 트릭도 많아서 댄스 배틀에 특화된 장르라고 하네요. 프라임킹즈의 리더 트릭스가 2018년 세계 최대 크럼프 댄스배틀(EBS)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었죠. 다음은 크루 ‘어때’의 주 장르 가운데 하나인 왁킹! 팔을 머리 위로 리듬감 있게 움직이는 ‘whack’에서 유래된 이름인데요, 1970년대 LA 성소수자 클럽에서 탄생한 클럽댄스의 한 형태로 회전하는 팔 동작과 풍부한 표현력이 특징입니다. 마지막은 손가락 춤으로도 불리는 텃팅입니다. 이 장르는 동작이 이집트 벽화 속 등장인물이 팔을 꺾고 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투탕카멘(King Tut)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하네요.
제작진
CG|문석진
촬영|장승호
취재·구성|김정필 오유민
연출·편집|위준영 도규만 김도성
내레이션|위준영
출연|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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