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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검찰, 민주당사 민주연구원 압수수색…5일 만에 재집행

등록 2022-10-24 14:35수정 2022-10-24 16:07

검찰이 닷새 만에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박성준 대변인 등 의원들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검찰이 닷새 만에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박성준 대변인 등 의원들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24일 오후 2시께 민주당 당사 내 민주연구원 사무실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지난 19일 민주당 의원들과 대치 끝에 영장 집행을 포기한 지 5일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내 김 부원장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한 뒤 집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부터 압수수색 영장 재집행 시도에 나선 검찰은 민주당사 내 사무실에서 변호인 입회를 기다린 뒤, 오후부터 본격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 19일 민주연구원 사무실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민주당 반발로 무산됐다.

김 부원장은 지난해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남욱 변호사에게 총 8억4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시기가 민주당 대선 경선 시기와 겹치고, 김 부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선캠프 총괄본부장이었던 점을 들어 이 대표 대선자금으로 이 돈이 쓰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내일이 대통령 시정연설인데 오늘 이렇게 압수수색을 또 다시 강행하겠다고 하는 걸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도의는 사라지고 폭력만 남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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