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3명이 병원에 이송됐고 주민 30여명이 대피했다.
11일 종로소방서는 이날 아침 7시6분께 서울 종로구 견지동 대성스카이렉스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기를 흡입한 주민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출동 30여분 만인 아침 7시38분께 초기 진화를 마친 뒤 8시29분께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이날 소방당국은 차량 34대와 인력 124명을 투입했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화재진압과 구조작업을 위해 인근에 소방 차량이 투입되면서 안국동사거리∼종각역 일부 차로 통행이 차단됐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