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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쌍용차 법정관리 졸업…법원, 회생절차 종결

등록 2022-11-11 11:11수정 2022-11-11 11:16

쌍용자동차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KG그룹의 KG 컨소시엄이 선정된 지난 6월 쌍용자동차의 신차 '토레스' 광고판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쌍용자동차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KG그룹의 KG 컨소시엄이 선정된 지난 6월 쌍용자동차의 신차 '토레스' 광고판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쌍용자동차가 1년6개월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마치게 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재판장 서경환 법원장)는 11일 쌍용차의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기업회생절차가 개시된지 1년6개월 만이다.

재판부는 “회생 계획상 변제 대상인 약 3517억원 상당의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 대부분의 변제가 완료됐다”며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를 이행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어 “현재 약 2907억원 상당의 운영자금을 보유하고 있고, 새로운 이사회가 구성된 뒤 2022년 출시한 토레스 차량의 판매 증대 등으로 매출 등 영업실적의 호조가 예상된다”며 “회생계획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2020년 12월21일 회생절차 개시를 법원에 신청했고, 지난해 4월부터 회생절차가 개시됐다. 법원은 앞서 에디슨모터스를 쌍용차 인수·합병 계약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인수대금을 납부하지 못해 계약이 해지됐다. 이후 재매각 절차에서 케이지(KG) 컨소시엄이 3654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해 인수 대상자로 선정됐다. 쌍용차는 지난달 법원에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했다.

정혜민 기자 jh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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