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Covery]장례문화
아르헨티나, 고인 삶 향한 칭찬 의미로 박수
아르헨티나, 고인 삶 향한 칭찬 의미로 박수
THISCovery 팀이 나라마다 천차만별인 전세계 이색 장례 문화를 알아봤습니다. 우선 아르헨티나로 떠나볼까요. 슬픈 마음으로 고인을 떠나보내는 보통 장례식과 달리 아르헨티나에서는 장례 절차를 치를 때 박수를 친다고 합니다. 열심히 한평생 살다 간 고인을 향한 칭찬과 격려이면서 천국으로 가는 축하의 의미도 담겨 있다고 하네요. 모르는 사람의 장례 행렬이 이어질 때 도로 양쪽에서 사람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박수를 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다음은 삼일장이 아니라 3개월장을 치른다는 스웨덴입니다. 스웨덴은 고인이 땅에 묻힐 때까지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석 달까지 기다린다고 합니다. 2012년 장사법을 개정해 이 기간을 한 달로 줄였지만 많은 스웨덴 국민은 고인을 보내는 기간이 여전히 짧다고 느낀다네요.
반면 세상에서 가장 짧은 장례식을 치르는 코스타리카로 이동해보겠습니다. 코스타리카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면 즉시 매장이 일반적인데요, 길어도 24시간 안에 대부분 절차가 마무리된다고 합니다. 코스타리카의 한 노인은 오전 4시30분에 사망해 오후 6시에 장례 절차가 끝나기도 했다네요.
한국의 장례식장 조문에서 지켜야 할 예법도 정리했으니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제작진
CG|문석진
촬영|장승호 박성영
취재·구성|김정필 오유민
연출·편집|위준영 도규만 김도성
조연출|박지수
내레이션|위준영
출연|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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