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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 ‘더탐사’ 압수수색 시도…‘한동훈 주거침입’ 혐의

등록 2022-12-07 14:47수정 2022-12-08 00:59

<더탐사> “언론자유 훼손” 압수수색 거부
유튜브 생중계로 대치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7일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의 경기 남양주시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유튜브 생중계 갈무리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7일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의 경기 남양주시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유튜브 생중계 갈무리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더탐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 중이다.

7일 경찰과 <더탐사>의 설명을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반부배·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경기 남양주시 <더탐사>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 중이지만, <더탐사>가 이를 거부하면서 사무실 앞에서 대치 중이다. <더탐사>는 이를 유튜브에도 중계하고 있다.

<더탐사>는 “그동안 압수수색에 성실히 임해왔지만, 언론자유를 함부로 훼손하려는 정권의 압수수색에 더이상 응할 수 없음을 밝힌다”고 압수수색 거부 의사를 밝혔다. <더탐사> 쪽은 경찰이 사무실뿐만 아니라 소속 일부 기자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전했다.

지난달 27일 강진구 기자 등 <더탐사> 관계자 5명은 서울 강남구의 한 장관 자택을 찾고 이 과정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영상에서는 이들이 한 장관 자택 현관 앞에서 한 장관의 이름을 부르고 집 앞에 배달된 물건을 확인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한 장관은 이들을 서울 수서경찰서에 주거침입 및 보복범죄 혐의로 고발했고, 경찰은 지난 6일 영등포경찰서에서 수사 중인 <더탐사> 기자 ㄱ씨의 건조물침입 혐의 사건과 병합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로 이첩했다. ㄱ씨는 지난달 21일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의 사무실을 무단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한 장관 수행 비서는 지난달 9월28일 퇴근길 차량을 미행한 30대 남성을 스토킹 혐의로 고소했다. <더탐사> 소속 기자로 밝혀진 해당 남성은 경찰로부터 한 장관 차량에 대한 접근금지 조처도 받았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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