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저녁 8시47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거주시설. 용산소방서 제공
성탄 전야에 동자동 쪽방촌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 한 명이 부상을 입었다.
25일 서울 용산소방서의 설명을 들어보면, 전날 저녁 8시47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거주시설의 한 방에서 불이 나 2층에 살던 박아무개(62)씨가 얼굴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16대와 인원 51명을 투입해 18분 만인 밤 9시5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거주시설은 3층 규모로 화재 당시 18세대 가운데 김씨 등 10명이 거주하고 있었으며, 모두 대피했다.
용산소방서 관계자는 “담뱃불에 의해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저녁 8시47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거주시설. 용산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