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7]달력
THISCovery 팀이 달력의 토요일이 파란색으로 표기되는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한국인의 달력’ 숫자는 3가지 색상이죠. 평일은 검은색, 일요일과 공휴일은 빨간색, 그리고 토요일은 파란색인데요, 모든 달력이 이렇게 색깔을 통일하는 정부 지침이라도 있는 걸까요. 달력 제작은 천문법에 근거해서 만들게 돼 있는데요, 이 법 제5조 3항은 공휴일을 적색으로 표기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거 토요일은 지금과 사뭇 달랐습니다. 직장인은 오전에 출근해 근무하고, 학생도 등교해 오전 수업을 받았습니다. 이른바 반공휴일이었죠. 달력 제작 업체들이 인쇄 과정에서 평일도 공휴일도 아닌 토요일을 검은색, 적색과 구분해 표기하려고 파란색을 사용하던 관행이 아직 남아 있는 것이라고 하네요.
제작진
CG|문석진
촬영|장승호
취재·구성|김정필 오유민
연출·편집|위준영 도규만 김도성
조연출|박지수
내레이션|위준영
출연|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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