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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기후 국회’ 선택 아니라 필수입니다 [포토]

등록 2023-03-09 15:13수정 2023-03-09 15:17

9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둔치 주차장 인근에서 그린피스 그린뉴딜 시민행동 3기 회원들이 국회 기후위기 대응 촉구하는 ‘기후국회’ 배지 손도장 행위극을 진행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9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둔치 주차장 인근에서 그린피스 그린뉴딜 시민행동 3기 회원들이 국회 기후위기 대응 촉구하는 ‘기후국회’ 배지 손도장 행위극을 진행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봄비가 내린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둔치 주차장 인근 공터에 가로 4미터, 높이 3미터의 대형 국회 배지 모양 구조물이 세워졌다. 그린피스가 설치한 이 투명판 뒤로 둥근 돔 지붕의 국회가 보인다. 배경판에 그려진 국회 배지 문양의 중앙에는 ‘국회’ 대신 ‘기후 국회’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이날 그린피스 소속 자원봉사자들은 국회를 향해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기후 국회’가 되어 달라고 요구하는 행위극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주황색과 노란색 페인트를 장갑 낀 손바닥에 묻혀 기후국회 배지 모형 위에 약속을 뜻하는 손도장을 찍었다. 각자가 국회에 바라는 요구사항도 직접 적어 넣으며 적어 국회에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 입법활동을 요구했다.

이날 행위극에 참가한 이들은 모두 그린피스의 자체 자원봉사자 그룹인 그린뉴딜시민행동 3기 참여자들이다. 그린피스는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이들이 조사한 결과를 공개하며 지난해 기후위기 관련 입법 활동 정당별 의석수 대비 발의 건수는 정의당(1.17건), 기본소득당(1.0건), 더불어민주당(0.41건), 국민의힘(0.27건) 순이었다고 전했다.

대학생 참가자인 김준성 씨는 “기후위기는 국가가 나서야 할 총체적 위기로, 법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근거가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며 “국회가 시민과 소통하며 입법 활동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린피스가 지난 2020년 시민과 함께하는 국회 모니터링으로 시작한 그린뉴딜 시민행동 활동은 올해로 3기를 맞았다. 이들은 국회의안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입법안과 국정감사 회의록을 모니터링해 기후위기 대응 관련 주요키워드로 결과를 분류했다. 이들은 시민과 함께하는 국회 모니터링 활동과 캠페인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을 다짐하며 행사를 마쳤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9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둔치 주차장 인근에서 그린피스 그린뉴딜 시민행동 3기 회원들이 국회 기후위기 대응 촉구하는 ‘기후국회’ 배지 손도장 행위극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국회 배지 모양 조형물에 손도장을 찍고 있다. 신소영 기자
9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둔치 주차장 인근에서 그린피스 그린뉴딜 시민행동 3기 회원들이 국회 기후위기 대응 촉구하는 ‘기후국회’ 배지 손도장 행위극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국회 배지 모양 조형물에 손도장을 찍고 있다. 신소영 기자

9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둔치 주차장 인근에서 그린피스 그린뉴딜 시민행동 3기 회원들이 국회 기후위기 대응 촉구하는 ‘기후국회’ 배지 손도장 행위극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국회 배지 모양 조형물에 손도장을 찍고 있다. 신소영 기자
9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둔치 주차장 인근에서 그린피스 그린뉴딜 시민행동 3기 회원들이 국회 기후위기 대응 촉구하는 ‘기후국회’ 배지 손도장 행위극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국회 배지 모양 조형물에 손도장을 찍고 있다. 신소영 기자

9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둔치 주차장 인근에서 그린피스 그린뉴딜 시민행동 3기 회원들이 국회 기후위기 대응 촉구하는 ‘기후국회’ 배지 손도장 행위극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국회 배지 모양 조형물에 국회에 바라는 점을 적고 있다. 신소영 기자
9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둔치 주차장 인근에서 그린피스 그린뉴딜 시민행동 3기 회원들이 국회 기후위기 대응 촉구하는 ‘기후국회’ 배지 손도장 행위극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국회 배지 모양 조형물에 국회에 바라는 점을 적고 있다. 신소영 기자

9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둔치 주차장 인근에서 그린피스 그린뉴딜 시민행동 3기 회원들이 국회 기후위기 대응 촉구하는 ‘기후국회’ 배지 손도장 행위극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기후국회 나우(NOW)’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9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둔치 주차장 인근에서 그린피스 그린뉴딜 시민행동 3기 회원들이 국회 기후위기 대응 촉구하는 ‘기후국회’ 배지 손도장 행위극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기후국회 나우(NOW)’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9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둔치 주차장 인근에서 그린피스 관계자들이 국회에 적극적인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입법 활동을 촉구하며 행위극을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9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둔치 주차장 인근에서 그린피스 관계자들이 국회에 적극적인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입법 활동을 촉구하며 행위극을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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